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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 / 연주의 방법 - 최정호 2007-01-07
최정호 조회 : 4,480,
http://themanual.co.kr/zb5/?article_srl=121
영상연주의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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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동 풍경 - 도시지평선을 바라보며

이문동이라는 동네의 풍경들을 바라다보면서 사진들을 수집하기 시작한 나는 서울이라는 대도시, 그중에서도 이 이문동이라는 동네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이문동의 이미지들을 이용해 작업을 시작하였다. 이문동이라는 동네는 강남이나 신도시들과는 달리 자생적으로 증식되고 있었고, 이는 주택가 중심으로 구성된 다른 강북의 도시이미지들과는 또다른 것이었다. 주거하는 사람들이 임의적으로 도시구조를 구성하게 되고 그런 주거에 맞는 변형들이 모여서 점점 복잡해져 가고, 사람들의 편의에 맞게 재구성되는 과정이 잘 드러난 도시의 모습을 하고 있었다.
지평선 잠수부라는 이름으로 처음 퍼포먼스를 진행했던 이 공연에서 나는 도시지평선안에 잠긴 풍경들을 직접적으로 보여주기 위하여, 또는 복잡하게 증식되고 있는 도시의 모습들을 부각시키기 위해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 이문동의 풍경을 수집하였다.
퍼포먼스 또한 도시지평선과 자생적으로 증식되고 있고 있는 도시풍경을 보여주기 위해 진행되었다.
정지화면으로 촬영된 이미지들은 컴퓨터의 프로그램들을 통해 파편화되고 재구성되고 움직임을 얻게 되고, 이렇게 제작된 소스영상들은 ‘isadora’의 모듈을 거치면서 나의 감각적 경험을 대체하여 재구성되어 프로젝션되어 보여지게 된다.


(사진1 – 디지털카메라로 촬영된 이문동의 모습을 프로그램들을 이용해 재구성한 모습)


(사진2 – 디지털 카메라로 촬영하여 수집한 이미지들을 재구성하여 영상클립으로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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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동을 배회하다 - 감각과 경험의 재구성

지난 작업이 이문동의 풍경을 관조하는 입장에서 진행된 것이라면 이번 작업은 직접 캠코더를 들고 이문동의 골목길 구석구석을 헤메이면서 진행되었다.
나의 시각적 감각은 캠코더라는 미디어가 대체하게 되고 나의 재구성된 시각적 감각은 각종 프로그램들을 통해 재구성되고 이사도라의 모듈을 거치면서 구체화된다. 구체화된 영상은 프로젝션을 통해 보여지게 된다.
일요일 오전 30분간 골목길을 통해 헤메이면서 순차적으로 경험된 나의 감각들은 퍼포먼스를 통해 비순차적으로 진행되고, 공간 또한 퍼포먼스를 통해 파편적으로 이동하게 된다.
이사도라의 모듈은 나의 발걸음, 즉 감각적 경험의 시간들을 퍼포먼스 당시 직접 제어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고, 이때 휴먼인터페이스 장치로는 ‘파워메이트’가 사용되었다. 난 이제 단지 손가락 하나를 돌리는 것만으로 이문동의 골목길의 배회를 시간과 공간을 뒤섞으면서 새롭게 경험하게 된 것이다.
청각적 심상과 시각적 심상이 공존하는 퍼포먼스를 통해 서로 상호반응하는 과정을 거치면서 작업자들은 키보드를 누르거나 마우스를 클릭하거나 휠을 돌림으로서 이문동 산동네를 배회하고 또다른 환경과 사물들을 만나는 과정을 다시 경험하게 된다.


(사진3 – 촬영된 이문동 골목길의 풍경들)


(사진4 – 이문동 배회작업을 위해 구성한 이사도라의 패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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